홈 - 한국 경주개 동경이 보존협회 - 경주개 동경이 역사성
경주개 동경이는 우리나라 토종개 중에서 문헌 기록상 가장 오래된 개이며, 1930년대 울산 학성관 종루 앞에서 찍힌 사진이 마지막 영상기록으로 경주주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동경잡기(東京雜記:1669년, 경주부윤 민주면)』,『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홍복한, 1770년)』등에 경주주변에 살고 있는 꼬리 짧은 개를 동경구(東京狗)라 한다는 기록이 있으며, 19세기 이규경이 서술한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는 “동경이가 노루와 사슴꼬리를 닮아 장자구(獐子狗) 또는 녹미구(鹿尾狗)라 불렀다” 라는 기록이 있다. 그 외에『三國史記 』卷 第二十八 百濟本紀,『성호사설(星湖僿說)』,『대동 야승 25(大東野乘25)』,『고금석림(古今釋林)』,『낙하생집(洛下生集)』,『신라회고(新羅懷古)』,『해동지(海東志)』,『경주읍지(慶州邑誌)』등에도 기록되어 있다.
문헌기록 이외의 자료는 5-6세기 신라 고분군에서 출토되는 꼬리 짧은 개 모양의 토우와 토기 파편의 토우 유물 등이 있으며, 또 5-6세기 신라고분에서 유물로 출토되는 것을 보아, 경주개 동경이는 신라시대부터 사육되었던 토종개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