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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토종견

경주 동경이 호돌이와 서라벌

천년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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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료실|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토종개! 천연기념물 504호 경주개 동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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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경주개 동경이 복제 성공

14-11-04 10:42

토종견 ‘동경이 복제견’ 1호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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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토종견이자 천연기념물 540호인 동경이. 동아일보 자료사진

이달 초 서울대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팀이 복제(원래의 것과 똑같은 것을 만듦)해 탄생한 우리나라의 토종개 ‘동경이’가 과학계의 검증과정을 통과해 최근 ‘동경이 복제견 1호’로 공식 인정받았다.

 

천연기념물 540호인 동경이는 또렷한 눈매, 쫑긋 선 귀, 짧은 꼬리, 진돗개보다 온순한 성격이 특징. 현재 우리나라에 400마리만 남아있어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군사용 모피를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 토종개를 마구잡이로 잡아 죽이면서 동경이도 그 숫자가 엄청나게 줄었다.

 

이번 ‘복제 동경이’는 수컷의 정자 없이 암컷 동경이의 ‘체세포 복제’로 탄생했다. 복제견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동물복제가 가능하다면 인간도 복제 가능할까? 궁금해진 어동이가 나척척 박사님에게 달려갔다.

 

수컷의 정자 없이 생명체 탄생

 

어동이 박사님. 동경이가 ‘체세포 복제’로 탄생했다고 하는데, 체세포 복제란 무엇인가요?

 

나척척 생물체의 조직에서 체세포를 분리해 길러낸 뒤, 핵이 제거된 난자에 이것을 이식(옮겨 심음)해 복제하는 방법이란다.

 

어동이 동경이의 복제과정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나척척 일단 개 세 마리가 필요해. 동경이 암컷 한 마리, 그리고 동경이가 아닌 다른 종의 암컷 개 두 마리. 과정은 이렇단다.

 

①암컷 동경이의 몸에서 체세포를 분리해낸 뒤 이를 길러낸다.

 

②동경이가 아닌 실험용 암컷 개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뒤 ①에서 얻은 동경이의 체세포와 하나로 융합해 ‘복제수정란’을 만든다.

 

③복제수정란을 대리모 개(어미 대신하여 새끼를 낳아주는 암컷 개)의 자궁에 넣어서 길러낸다.

 

④대리모의 자궁에서 복제수정란이 자라 동경이의 복제견(새끼)이 태어난다.

 

이렇게 태어난 새끼 동경이는 원래 체세포를 제공한 암컷 동경이와 유전자본체(DNA)가 100% 똑같아. 완전한 복제인 것이지.

 

어동이 수컷 동경이 없이 오로지 암컷 동경이만으로 복제해낸 것이네요. 암컷과 수컷의 짝짓기 없이도 새로운 생명체가 태어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해요. 과학기술은 정말 놀라워요!

 

 이번에 복제에 성공한 동경이. 충북도 제공

 

 

인간복제, 가능할까?

어동이 현재 동물복제는 어떤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나요?

 

나척척 동경이와 같은 멸종위기 동물을 복제함으로써 이런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지. 동물이 짝짓기를 하지 않더라도 체세포만 있으면 복제를 통해 새끼를 얻을 수 있으니까. 또 꼭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 아니더라도 매우 우수한 능력이나 두뇌를 가진 말이나 개가 있다면 복제를 통해 똑같이 우수한 동물들을 생산해낼 수 있겠지. 실제로 멋진 말이나 경찰견 등이 복제되고 있단다.

 

어동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인간복제도 가능한가요?

 

나척척 과학적으로만 본다면 이미 인간복제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란다. 하지만 세계 각국은 인간복제를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어. 인간은 모두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이니까 말이야. 복제인간이 생긴다면 인간의 권리나 생명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풍조가 생길 수도 있단다.

 

어동이 맞아요. 우수한 과학기술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존엄성이나 윤리는 그 이상으로 중요하니까요.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도움말 서울대 수의과대학 오현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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